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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h수협은행, 글로벌 사업 진출 첫 결실…미얀마 소액대출 법인 출범

정주원 기자
입력 : 
2019-09-17 1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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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네피도 내 3곳에 영업점 운영, 서민금융으로 입지 다질 것
추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해양수산분야 특화 금융사로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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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지난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수협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 행장은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를 예방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소액대출 법인 '수협 마이크로파이낸스(MFI) 미얀마'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이 법인은 네피도에 위치한 3개 영업점에서 서민 대상으로 소액금융 영업에 나서게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해안선이 2000km에 달하는 지역으로, 향후 해안 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하면 수협중앙회와 함께 선진 수산기술을 전파하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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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법인 설립 기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신원선 Sh수협은행 부행장, 이명섭 법인장,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우 조나잉 미얀마 연방 FRD 국장, 최판호·양돈선 Sh수협은행 사외이사. [사진 제공 = Sh수협은행]
전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을 비롯해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 우 조나잉 미얀마 연방 FRD(금융규제부) 국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기념식에서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 노력과 고객에 대한 밀착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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