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이자비용 절감 기여 큰 인기
전북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이자비용 절감 기여 큰 인기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9.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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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조무사인 A씨는 신용등급 6등급으로 병원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은행 대출은 번번이 거절 당했다. 이사비용과 생활비 등 대출이 필요했던 A씨는 할수 없이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북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안내 받고 중금리 대출로 대환하여 이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전북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이 서민들의 이자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전북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대출 취급액이 지난해 926억원으로 연간목표 310억원 대비 298.71%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 8월 현재 1,125억원이 지급돼 연간목표(310억원)대비 362.90% 크게 증가했다.

2011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대출상품의 잔액은 대출상환(원금/원리금 균등)등를 감안해 지난해 944억원에서 올 8월 현재 1,656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서민층의 이자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저소득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이 90%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에서 수혜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월말 현재 연체율 역시 지난해 2.82% 에서 2.78%로 개선되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재직 3개월 이상 급여 소득장와 사업 6개월 이상 사업소득자, 연금 1회 이상 수령한 연금소득자이며, 지원등급은 신용등급이 1~5등급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6급 이하는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며, 대출기간은 3~5년 이내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서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적극 지원한 결과 연간목표 대비 초과 달성함으로써 지역은행으로써의 서민들의 이자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지역은행으로써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희망홀씨는 지난 2010년 11월 도입(5년기한)이후 1차례 연장되어 2020년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서민들의 금융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운영기한을 2025년 10월 말까지 재연장 됐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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